◀ANC▶
올해 지역 업체 10곳 가운데 5곳 정도가
직원을 새로 뽑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빠져 나간 인력을 다시 채우는 차원이어서
실질적인 고용 증대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성서공단에 있는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
직원 120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에 30명을 충원하고,
하반기에도 20명을 더 뽑을 계획입니다.
◀INT▶이상호 총무팀장/(주)성진포머
"지난 해보다 주문량이 늘어나서
어쩌면 더 뽑아야 할 지도 모르겠다."
(c.g)----------------------------------
대구지방노동청이
지역에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체
500여 곳을 대상으로
올해 고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
10곳 가운데 5곳이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65%가
상반기 중에 채용할 계획입니다.
-----------------------------------------
기업들이 모처럼 인력 수급에 나서면서
지역 고용 시장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고용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S/U) "업체들의 채용 목적이
새로운 일자리 때문이 아니라
줄어든 인력을 채우기 위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신규 업종 진출에 따른 채용은
전체의 12%에 그쳐 실질적인 고용 증대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INT▶장화익 소장/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그래서
우리 센터에서도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지방노동청은
업체들의 채용시기에 맞춰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고 채용 장려금 지급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고용확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