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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건강-차가운 손 혹시 병은 아닐까?

서성원 기자 입력 2008-02-14 16:59:59 조회수 0

◀ANC▶
겨울철 차가운 손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추위에 노출됐을 때 손의 색이 심하게 변하면서
감각이 없어지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레이노 증후군'인지 의심해야겠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올해 72살의 박윤금 할머니는
겨울이면 장갑없이 외출하기가 힘이 듭니다.

추위에 노출되면 손의 색이 변하면서
통증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차가운 물에 손 담그는 건 포기한지 오랩니다.

◀INT▶박윤금(72세)
"따가울 정도로 차갑지요, 그래서 찬 물에
손을 못 넣지요, 여름에는 찬물을 쓰는데.."

이처럼 찬 곳에 노출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때
손의 색이 변한다면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INT▶김형태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백지장처럼 하얗게되고 심하게되면 푸르스름
하게 변하기도 하고 그렇다가 무감각해진다던지 통증이 일어나기도 그런 상태를"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돼 혈류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또 진동을 유발하는 기구로 일을 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손을 찬물에 담근 뒤 손가락의 혈류를
확인하는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검사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이나
루푸스, 버거병 등에 의한 것으로 판명나면
원인질환을 치료해야됩니다.

하지만 원인질환이 없으면 그야말로
보조적인 수단으로 약물요법을 쓸 수 있습니다.

◀INT▶김형태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혈관수축을 막아주는 약제,고혈압 약제에 다른 부작용으로 나타나는게 혈관수축이 저하되는 것인데 부작용을 이용해 약물치료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온입니다.

외출시 두꺼운 장갑을 끼고
손난로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S/U) 전문의들은 또 추울때일수록
몸에 너무 꽉 끼는 옷을 입는 것은
피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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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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