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주차 중인 차량의 타이어에
송곳으로 찔려 구멍을 낸 혐의로
청도군에 사는 48살 이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7년 전 뇌졸중으로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은 뒤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운전을 할 수 없게 되자
화풀이를 하려고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집 주변과 인근 마을에 주차해놓은
차량 30대의 타이어에 구멍을 내는 등
178차례에 걸쳐 8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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