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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고급화 전략이 열쇠

윤태호 기자 입력 2008-02-12 17:45:15 조회수 0

◀ANC▶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망기업을
소개하는 순섭니다.

현수막 원단 산업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고,
속된 표현으로 '돈'이 안되는 분야로
꼽혀왔습니다.

하지만 발상의 전환을 통해
종이나 PVC 대신 섬유로 고급 원단을 만들어
수출까지 하는 기업이 있어 소개합니다.

윤태호 기잡니다.
◀END▶










◀VCR▶
대구 성서공단에서
현수막 원단을 생산하는 한 업체.

원사 생산에서부터
제직, 가공, 제단에 이르기까지
원단 생산에 필요한 공정이
한꺼번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창업한 지 7년 밖에 안됐지만,
현수막 원단 하나로
한 해 1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알짜배기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기존에 종이나 PVC 대신
가볍고 친환경적인
폴리에스테르 섬유에 착안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여기에다 4년 동안의 연구 끝에 개발한
특수 코팅 약품을 입혀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S/U) "이 곳에서 생산한 제품은
어떤 잉크로도 출력이 가능하고,
색상과 내구성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한 열고착 장비를 사용해
현수막 원단의 단점인 선명도를 극대화했고,
외국 기준에 맞게 품질을 높인 결과,
현재 해외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INT▶이상진 대표이사/(주)T.P.M
"외국 바이어들이 무모한 도전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그 사람들이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다."

발상의 전환과 끊임없는 연구 개발이 결국
보잘 것 없었던 저가의 제품을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고급 제품으로 만든
비결이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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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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