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 세탁소 열 곳 가운데 9곳은
세탁물을 맡길 때의 상태와 품명 등을
기록하는 '인수증'을 주지 않아
세탁물 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지난 해 말부터 한 달 동안
대구시내 세탁업소
22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1%가 세탁물 인수증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세탁업소의 90%는 세탁물 사고를 경험했고
사고 내용은 변색이나 퇴색이 37%,
줄거나 늘어난 경우가 22%,
의류 훼손 20% 순이었습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세탁물을 맡길 때 인수증을 받아놔야
소비자는 배상받을 수 있고,
세탁업자도 부당한 요구에는
대응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며
세탁물 인수증 사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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