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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틈새시장을 노려라-포유덴트

윤태호 기자 입력 2008-02-11 18:44:03 조회수 0

◀ANC▶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경제살리기'가
최우선 과제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오늘부터
차별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지역의 유망 기업들을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직원 4명의 초 미니 기업이지만
국내 최초로 충치 치료제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의 한 벤처기업을 찾아갑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테크노파크 안의 한 벤처기업.

사장을 포함해 직원이 4명 뿐이지만,
미지의 세계를 개척한다는
자부심과 의지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이들이 뛰어든 분야는
충치 치료에 사용되는 액상 젤.

충치 부위에 젤을 떨어트리면
충치 부분만 떨어져 나오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치과전문의들 사이에서
'조용한 혁명'이라고도 불리는 이 제품은
외국의 2개 업체에서만 생산하고 있는데,
이 번에 이 업체가 세계에서 3번째
국내에선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s/u) "이 업체가 개발한 이 젤 한방울의
가격은 2천 원입니다. 외국 제품의 가격이
6천 원인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수준 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격 거품을 대폭 뺀 것입니다.

◀INT▶이향락 사장/포유덴트
"국민들이 싼 가격에 마취 없이 고통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개발했다."

수입 제품이 비싸서 외면했던
치과의사들도 차츰 찾기 시작해
지금은 입소문이 나면서 80여 곳에서
쓰고 있습니다.

젤 한방울이면 치료가 거의 끝나기 때문에
치료를 무서워하는 환자들 특히 유아나
마취를 못하는 임산부들에 제 격입니다.

◀INT▶김성수/치과 전문의
"건전한 치질을 보호하는데 탁월하고
어린이들을 덜 울리고 치료할 수 있다."

틈새 시장을 노린 과감한 전략에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이 제품은
조만간 외국에도 수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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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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