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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명절 연휴 뒤에 맞은 첫날,
오늘 왠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몸이 찌뿌듯하지 않으셨는지요?
올 설 명절은 다른 명절때 보다도
기간이 길어서인지
명절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특히 더 많은데요,
명절 증후군을 빨리 털어버리는 방법
알아봅니다.
한태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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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4년차인 노지연 씨는
닷새간의 설 연휴가
평소에 쌓인 피로를 풀기보다는
오히려 괴롭게 느껴졌습니다.
◀INT▶노지연/회사원
"연휴가 길다보니까 출근해서
정신적 스트레스도 많아 피곤하고,
어깨도 결리고..."
연휴 기간에 서울을 다녀온 오재용 씨는
밀린 업무를 처리하려 하지만,
신체 리듬이 무너진 탓에
평소보다 집중력이 더 떨어졌습니다.
◀INT▶오재용/회사원
"과음, 과식으로 몸의 리듬도 망가졌고,
월요병에다 긴 연휴탓에 피로감이 두 배로
증가한 것 같습니다."
회사원 뿐만 아니라 주부들 중에서도
명절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간의 갈등으로 생긴
정신적 스트레스,
불규칙한 과식.과음으로 인한 복통,
오랜 운전 등으로 생긴 근육통 등
명절 증후군은 다양한 증세로 나타납니다.
◀INT▶김대현 교수/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
"정신적 스트레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야"
또 적당한 수면과 땀을 적당히 흘리는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도 명절 증후군을
보다 빨리 털어내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S/U]명절 증후군은 2,3일이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하지만, 정신적.신체적 증상이나 우울증이
2주이상 지속될 경우,
정신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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