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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혁신도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발계획이 승인되면서
첫발을 빨리 내딛었지만
토지 보상 문제로 공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조성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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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혁신도시 '팔공 이노밸리'가 들어설
대구시 동구 신서동입니다.
논밭 곳곳에 빨간 깃발만 나부낄 뿐
아직 공사는 시작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S/U] "대구 혁신도시 착공이 늦어지는 것은
토지 보상 문제 때문입니다.
지난 해 8월부터 보상을 시작했지만
보상률은 절반을 겨우 넘었습니다."
보상액에 대한 주민들의 실망감과
보상거부 운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됐습니다.
◀INT▶ 김재윤/토지공사 혁신도시건설단장
"주민들이 요구하는 간접보상에 대해서도
공사가 적극적으로 주민 편에서 해결노력해
3월 말까지 보상실적 80% 이상 끌어올릴 것"
이를 통해 늦어도 4월까지는 기공식을 하고
10월까지 모든 공구에서 공사를 시작합니다.
42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혁신도시 예정지는
크게 친환경 생태지구와 도시형 복합지구,
미래형 혁신지구, 친환경 주거지구로 나눠
개발됩니다.
공사가 끝나는 2012년에는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 11곳이 이전할 예정입니다.
차기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움직임도
큰 장애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현호/대구시 혁신도시지원단장
"2012년까지는 사실상 민영화가 어렵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당초 2012년 목표로 한
공공기관 이전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
대구 혁신도시는 특히
팔공산을 배경으로 한 자연환경의 장점을 살려
친환경 생태도시로 다른 혁신도시와
차별화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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