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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실습실에서 독성물질 유출

도건협 기자 입력 2008-02-05 18:49:25 조회수 0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경산시 하양읍 대구대 앞
문천지로 이어지는 농수로에
자동차 부동액으로 쓰이는
독성물질인 에틸렌 글리콜과 염료가 섞인
초록색 폐수가 대량으로 흘러들었습니다.

사고가 나자 경산시와 대구대 관계자들이 나와
문천지로 들어가는 물길을 막고
대형 폐기물 처리차량 5대를 동원해
오염된 물을 퍼내고 있습니다.

대구대 측은 어제 오후 3시쯤
자동차공학부 실습실에서
1톤짜리 냉각수 탱크의 배관이 빠져
오염물질이 흘러나갔다며
물에 희석돼 독성은 크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에틸렌 글리콜은 호흡기와 피부,
눈을 자극할 수 있고 신장과 중추신경계를
손상시킬 수 있는 독성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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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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