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대학도 발등의 불

김철우 기자 입력 2008-02-02 18:10:23 조회수 0

◀ANC▶
2년 뒤부터 고등학교 영어시간에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는 인수위원회 발표로
고등학교에서는 영어교사 선발 잣대를 바꾸고 있고,
예비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들은 대학 나름대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SYN▶ (영어수업시연 4,5초)

중학교 영어교사가 되려는 지원자들이
면접위원들 앞에서 영어로 수업 시연을 하고
있습니다.

시험 10분 전에 주제가 주어지기 때문에
그야말로 기초실력으로 해야하고
면접도 영어로 진행됩니다.

◀INT▶ 계성중 교장
(국어로도 어려운 내용은 정확하게 자기의사를
전달하기 어려운데 영어로 하는 건 더 어렵지
않나 중학교부터 듣고 말하기가 도입되고
고등학교는 뒤로 가야 되지 않나)

중.고교의 요구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대학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중고교 요구 수준에 맞춰
영어 수업이 가능한 졸업생을 당장에
배출하기는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S/U)(경북대 영어교육과 학생들 가운데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학생은 30%선,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교사들 비율과
비슷한 수칩니다.)

예비 영어교사들은 영어회화와는 관계없는
임용고사 준비에 매달려 있습니다.

◀INT▶조은경/경북대 영어교육과 3년
(문법위주의 공부를 해오다가 사범대 들어와서도 학교에서 하는 수업은 그런 수업들이 아니거든요, 영어할줄 아는 사람들은 외국 나갔다오거나 연수를 다녀왔거나)

작문 따로 말하기 따로인 교과과정이 문젭니다.

◀INT▶앤드류 핀치/경북대 영어교육학과장
(현재의 영어 과목들을 배우는데 몇년씩 걸리는데, 비효율적인 영어교과를 즉시 바꿔야 한다.)

대학들도 영어로 말할 줄 아는 교사 양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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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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