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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승용차 이용을 줄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세금을 깎아주는 등 획기적인 혜택을 주지만
불참할 경우에는 불이익을 줘서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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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공공기관에서만 실시하던
승용차 요일제를 내년부터는
민간에까지 확대합니다.
참여 차량에는 자동차세 5% 감면과
공공주차장 요금 30% 할인 등 혜택을 주지만, 참여하지 않으면 공공기관이나
공영주차장 출입을 제한합니다.
요일제를 지키는 지 감시하기 위해
시내 50여 군데에 IT기술을 활용한
감시망을 구축합니다.
오는 6월부터는 대형건물의 교통유발부담금을
최고 37% 올립니다.
대신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에 참가하면
부담금을 깎아줍니다.
S/U] 대구시는 이같은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11년까지 하루 승용차 통행량을
6만 대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이처럼
교통 수요관리 정책을 들고 나온 것은
급증하는 승용차 때문입니다.
C.G 1] 지난 2001년 73만 대였던
대구의 자동차 수는 지난 해 88만 대로 늘었고
2015년에는 100만 대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C.G 2] 2000년 이후 교통 혼잡비용 증가율도
8.7%로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INT▶ 김지채/대구시 교통운영담당
"고유가 행진, 온실가스 감축 등
교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구시는 계획대로 될 경우
유류비 등 연간 천 400억 원이 절감되고
통행속도 향상과 사고 감소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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