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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선물용 소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소포가 한꺼번에 몰리는 대구우편집중국에는
인력을 24시간 가동해야 할 정도로
지난 해보다 물량이 늘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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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유통단지의 대구우편집중국.
소포 우편물들이 끝도 없이 몰려옵니다.
일반 우편물을 제외하고
90% 이상이 건어물과 과일 등
설을 앞두고 보내는 선물용 소포입니다.
보내는 사람의 정성이 가득 담긴 소포들은
지역별로 분류된 뒤 전국 각지로 배달됩니다.
(S/U) "우편물 특별 소통 기간인 요즘
평소보다 3배 가량 많은
하루 평균 9만여 건의 소포 우편물들이
이 곳에서 처리되고 있습니다."
우편집중국은 올해 설 소포 물량이
지난 해보다 20% 가량 증가한
18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장세현 소형통상계장/대구우편집중국
"24시간 체제로 작업하고 있는데, 저녁과
새벽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물량이
많다."
소포 물량이 늘어나면서
집배원들도 정신이 없습니다.
◀SYN▶소포왔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씩 소포를 옮겨 싣고
집집마다 배달하느라
하루종일 숨 돌릴 틈조차 없습니다.
◀SYN▶수고많으십니다.
◀INT▶황한식 집배원/북대구 우체국
"받는 분들이 즐겁게 받아주시니까
몸은 힘들어도 기분은 좋다.//
물량이 느는 것보니까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다."
설 선물 소포가 폭주하면서
우편집중국이 어느 해보다도 분주한 설 대목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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