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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이 보행자 중심으로 바뀝니다.
대구시는 도심 도로의 차로를 줄이고
보도를 넓혀 보행자의 권리를 강화하고
1차 순환선 내의 승용차 진입을 억제하는
도심 교통환경 개선 기본계획을 마련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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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위에 걸쳐 불법 주차한 차들과
무단 점유한 광고물 사이를
행인들이 아슬아슬하게 피해 다닙니다.
가뜩이나 좁은 보도 한쪽은
판매대가 가로 막고 있습니다.
◀INT▶ 김수진/대구시 평리동
"가게 앞에 물건 전시해 놓는 것 때문에
사람 많이 다닐 때는 부딪칠 위험도 있고"
◀INT▶ 우정희/대구시 평리동
"차도 다니고 왔다갔다.. 사람이 피해 다녀야 되잖아요."
보행자에게 불편한
도심 교통환경이 앞으로 달라집니다.
C.G 1] 대구시는 우선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도로 8곳을
보행환경 개선 대상구역으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C.G 2] 이 구간에는
차로 폭을 줄이고 보도 폭은 넓혀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INT▶ 정순식/대구시 교통정책과장
"도심 차량 진입을 억제하면서
도심을 이용하는 보행자들이
좀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C.G 4] 승용차 이용 억제 방안으로
건물 부설 주차장 설치 허용면수를
대폭 줄이는 주차 상한제를 확대하고
교통유발 부담금을 높이는 한편
도심 주차요금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C.G 5] 1차 순환선 안 이면도로를
대부분 일방 통행로로 지정하는 방안과
태평네거리와 계산오거리,
삼덕네거리와 동인네거리를 잇는 지역을
교통혼잡특별구역으로 정해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S/U] "대구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교통환경 개선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여론 수렴을 거쳐
다음 달 중 확정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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