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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상 최대 입주 물량-업계, 계약자 모두 큰 부담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1-23 17:12:30 조회수 0

◀ANC▶
미분양 아파트가 쌓여 있는 상황에서
대구의 아파트 입주 물량도 올해 유래가 없이
많습니다.

새집에 입주를 하려면 기존 집을 팔거나
전세를 빼야 하는데, 시장 상황은 그렇지
못해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요즘 새 아파트 가운데는
불꺼진 집이 많습니다.

벌써 입주는 시작했지만 살던 집을 처분 못해
이사를 못한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시장이 얼어 붙은 상황에서
올해 대구의 입주 물량은 3만3천 가구,

적정 물량의 2배라고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S/U)"예년에 비해 물량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는 잔금 부담이 크기
때문에 주택업계나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이
큰 것이 특징입니다"

(CG)"예년에는 계약금과 중도금을 빼고 나면
입주 잔금으로는 보통 집값은 20%쯤이 남는데,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갖가지 편법을 쓴
올해 입주 물량들은 잔금이 40-60%쯤 남아
있는 것이 예사입니다."

전세를 빼거나 살던 집을 팔지 못해
새 아파트 입주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지는 만큼
주택업체나 계약자는 손해를 봅니다.

◀INT▶김대엽 상무/대영리츠건설
(건설사는 유동성의 문제, 계약자는 금융부담이
문제가 된다)

지방을 위한 맞춤형 부동산 대책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INT▶권진혁 부장/화성산업
(양도세 감면,1가구 2주택 양도세 감면 추가
등이 지방에는 바로 시행되어야)

시장은 얼어 붙었고, 입주 물량은 넘쳐 나고,
지역 주택 시장이 최대 고비를 맞았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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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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