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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밝힌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을 놓고
지역 교육계에서도
찬반 의견이 뚜렷하게 나뉘었습니다.
보도에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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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발표 내용 상당부분은 당장 올해 고 3수험생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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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등급제가 시행 1년만에 사실상 폐지되고
내신 반영비율을 대학에 맡기는 등
오는 2012년까지 대학에 학생선발권을
완전히 넘긴다는 것이 주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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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에서는
등급간 경계선에 걸려 근소한 차이로
등급이 달라지고 재수생이 양산되는 문제점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당장에 교육 현장에 혼란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많은 편입니다.
◀INT▶ 최성용 진로부장/경신고
(수능과목 축소라든지 대학입시 자율화라든지 이런 것들이 교육현장에서는 더 큰 파급효과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과목을 수능에서 제외하는 등의 방안은
학생들의 부담 증가와 함께 사교육의 확대를
가져올 것이란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INT▶ 장광수 진학지도실장/범성학원
(사실상 영어교육이 확대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영어를 고 2까지는 마무리지어야된다는 논리로 귀결되기 때문에)
학부모단체는
내신 축소와 수능비중의 확대가
공교육의 몰락과 지방교육의 고사를
초래할 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INT▶ 문혜선 상담실장/참교육학부모회
(수능공부? 학원이 더 잘 시킵니다. 엄마들이 학부모들이 이걸 정확하게 알게 되면 과연 아이를 학교에 보낼 엄마들이 있을까요?)
교육 정상화의 디딤돌을 마련한 것인지
아니면 또다른 혼란의 시작에 불과한 것인지
논란 속에 새입시제도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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