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프레타 포르테가
파리의 대표적인 패션쇼라면
바이어를 위한 쇼인 '후즈 넥스트'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 650여개 패션업체가 참가하는
이 패션 전시회에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젊은 디자이너 3명이 참가합니다.
김철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얼핏 보기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어 보이지만
볼 수록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면과 울, 니트 소재의 부드러움을 더한
세미 캐주얼 스타일의 옷들은
옷에 몸을 맞추기 보다
몸에 옷을 맞추는 단순함을 살렸습니다.
악세서리 한두개면 훌륭한 외출복으로
변모한다는 것이 또 다른 특징입니다.
◀INT▶ 박준영 디자이너/준 플러스 영
(미니멀한 상태에서 포인트를 주면 볼때마다 느낌이 달라지고 그래서 오래 입을 수 있고 지루하지 않기 때문에)
파격적일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무채색 계통의 색깔 배치는
전체적인 통일감과 안정감을 주고 있습니다.
스타일에 따라, 유행에 따라
개성을 살려줄 수 있는 여백을 남겼습니다.
◀INT▶ 박영화 디자이너
(유럽에서 자주 쓰는 그런 밝은 칼라가 아니더라도 어두운 톤이지만 멋스러움, 그것에
그분들이 반응한 것 같아요.)
흔히 '반다나'라고 불리는 스노우 보더용
얼굴 마스크를 국내 처음으로 제작해 유통시킨 이들은 스노우 보더들을 타겟으로 하던 것을
일반인 층으로, 또 국내에서 해외시장으로
고객층을 넓히기에 나섰습니다.
◀INT▶ 박민규 사장/번 익스트림
(길가는 사람, 스노우 보드 매니아 층에 물어봤을때 저희 브랜드를 알게 만드는게 목표죠.)
까다롭기로 유명한 '후즈 넥스트'의 심사를
거쳐 파리 무대에 서게 될 이들 3명의 젊은
디자이너들은 파리 후즈 넥스트를 발판으로
유럽시장으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