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재래시장이 시장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주차장 무료화를 요구하면서
대구시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서문시장상인회는 대구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서문시장 주차빌딩을
상인회가 운영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물건을 사면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시장은 그렇지 못하다며,
소비자에게 무료 주차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직접 관리하겠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칠성시장 등 다른 대형시장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서문시장 주차빌딩은
1년에 13억 원의 주차비가 걷힌다며,
이런 시설 운영권을 상인들에게 넘겨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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