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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손발 안맞는 재래시장 활성화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1-18 17:23:39 조회수 0

◀ANC▶
행정기관들이 재래시장을 활성화 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지만 손발이 맞지 않습니다.

주차장 운영권을 둘러싸고,
대구시와 상인간에 갈등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서문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
가운데 하나는 주차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어렵사리 주차를 해도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와는 달리 돌아갈 때는 주차비를
물어야 합니다.

◀INT▶여지현
(시장이 커 여러 곳을 다니고 싶은데 주차비가
무서워)
◀INT▶박성희
(무료로 하면 더 자주 오지 않을까요?)

이런 문제 때문에 서문시장 상인회는 주차장
관리권을 넘겨 달라고 대구시에 요구하고 있고
학계에서도 주차문제를 해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INT▶최태경 회장/서문시장 상인회
(상인들이 돈을 내더라도 소비자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INT▶장흥섭 경상대교수/경북대학교
(소비자가 시장을 찾아오고 궁극적으로
시장활성화에 효과가 있다)

(S/U)"서문시장 주차빌딩이 한 해 거둬 들이는
주차비는 모두 13억7천만 원 쯤 됩니다. 이것을
소비자들에게 돌려 줘야 한다는 것이
시장 상인들의 요구입니다."

서문시장 뿐만 아니라 칠성시장 등 다른
재래시장도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유료화라는 주차장 정책과
시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INT▶박윤근 과장/대구시 교통관리과
(한 시장이 개방되고 나면 다른 시장도 도미노 현상. 주차정책이 무너진다)

대구시내 전체 주차 수입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시장주변 주차 수입을 포기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구시의 말못할 고민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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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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