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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금품 살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한태 청도군수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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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수 재선거 당시
금품살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한태 군수가 오늘
경북지방경찰청에 출석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정 군수는
굳은 표정으로 군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INT▶정한태 청도군수
"청도군민은 물론 구속되거나 고인이 된 분들께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혐의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S/U]경찰은 정 군수를 상대로
지금까지 금품살포 혐의로 구속된
핵심인물과 선거운동원 등과의 연관성을
밝히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정 군수가 자신의 혐의를 계속 부인하면
이미 구속된 자금책 정모 씨와
정 군수를 대질 조사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밤 늦게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해서
오늘 중으로 사법처리 수위를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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