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군수 재선거 당시 금품살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한태 청도군수가 오늘 오후
5시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한태 청도군수는 점퍼 차림으로 출두해
기자들 앞에서 고개를 떨군채
"구속된 군민들에게 사과하고, 고인이 된
두분의 유가족들에게도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태로 인해 청도군의 이미지가
너무 실추됐다"면서 "언론이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정 군수는
지난해 치러진 재선거 당시
수 천만원의 돈을 청도지역 유권자들에게 뿌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경찰은 지금까지 구속된 선거운동원과의
연관성을 캐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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