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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섬유, 중국을 넘는다

윤태호 기자 입력 2008-01-15 18:17:39 조회수 0

◀ANC▶
지역 섬유 업계에
엄청난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중국에 빼았겼던 주문들이
다시 돌아오는 회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고급 기능성 제품으로 공략한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역의 섬유업체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원단입니다.

비스코스 레이온을
부드럽고 신축성 있게 처리해
실크와 거의 똑같게 만들었습니다.

여성용 고급 란제리 소재로
미국과 유럽에 전량 수출되고 있습니다.

독특한 무늬를 가미한 '자카드' 제품들도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독창성과 고급성을 갖춘 제품들입니다.

(s/u) "주목할 만한 점은
이 같은 고급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그동안 중국에 뺐겼던 주문들이
지난 해부터 지역으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품질 대비 가격 경쟁에서
중국을 앞질렀기 때문입니다.

◀INT▶김대균 대표이사/서광무역
"싼 맛에 중국에 갔다가 이게 아니구나하고
되돌아오는 바이어들이 굉장히 많다."

고유가 등으로
대외 여건이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을 지난 해보다 높게 잡은
업체가 많은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심지어 사업을 그만 두고자했던 업체들도
재기를 꿈꾸는 등 벌써부터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조대현 본부장/한국섬유개발연구원
"품질을 계속 높이고 신뢰를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

지역 섬유업계가 중국을 뛰어 넘어
제 2의 르네상스를 맞을 수 있을 지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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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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