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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협력업체인 GMS의 대구 입성은
특정 대기업에만 의존해야하는
지역 모바일 업계의 생산과 판매 구조를
다변화시키는 등
산업 경쟁력 강화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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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지역
440여 개 모바일 업체의 매출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85%에 이릅니다.
삼성의 모바일 관련 정책이 바뀌면
지역 모바일 업계 전체가 흔들거릴 정도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노키아의 주요 협력업체인 GMS의 진출은
삼성에 종속되다시피한 모바일 업계의
체질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박광길/대구시 신기술산업본부장
"노키아의 협업사가 들어옴으로써
삼성 뿐 아니고 노키아, 모토로라,
어떤 기업이라도 할 수 있는 저변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업계의 기대도 큽니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1위인
노키아의 협력업체가 들어올 경우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모바일 부품업체 사장(전화)
"(노키아에) 납품하게 되면
굉장한 폭발력을 가지죠.
수량면에서 삼성도 사실 게임이 안되니까.
삼성의 배가 넘으니까 엄청난 시장이죠"
GMS의 경우 일괄 생산시스템이어서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할 여지도 많습니다.
◀INT▶ 모바일 부품업체 사장(전화)
"2,3차 정도의 조그만 중소기업에서
(노키아 협력업체와) 함께 일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기술이나 공정관리 면에서
노하우가 쌓이기 때문에 이점이 생기죠"
특히 이러한 지역산업 구조의 건실성뿐만
아니라
세계 수위를 다투는 경북의 삼성전자 휴대전화에 더해 대구에 '노키아'까지..
대구경북이 명실공히 세계적인 휴대전화 산지라는 도시이미지의 상승이라는 무형의 효과까지 얻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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