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원 일부가 새해 해외연수에
자녀를 데리고 간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와
건설환경위원회 소속 시의원 14명 가운데
권기일, 정순천, 이경호 의원은
지난 4일부터 10박 11일 동안
영국과 프랑스 등지로 유럽연수를 가면서
초·중등 학생인 자녀를 데리고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의원들은 평소 의정활동 때문에
자녀와 함께 할 시간이 없어
개인비용으로 자녀를 데리고 갔다 왔다면서
연수 프로그램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교육사회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 3명과
의회사무처 직원 4명도 인도 등지로
연수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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