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우체국 직원들의 재치있는 대응이
전화금융사기 용의자들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경북 체신청에 따르면,
대구 상인우체국 직원 김모 씨는
지난 11일 오전
25살 신모 씨와 23살 박모 씨 등
2명의 통장을 재발행해주는 과정에서
신 씨와 박씨의 의 계좌가 범죄 계좌인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덕분에 같은 날 오후
남산우체국에서 현금 500만 원을 인출하려던
박 씨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 2명은
전화금융사기 수법으로
제주에 사는 70살 김모 씨로부터
2천만 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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