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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날씨, 유통 희비 엇갈려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1-14 10:37:01 조회수 0

봄같은 겨울이 이어지면서 유통시장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겨울 내내 낮 기온은 영상 10도를 오르내리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통업체에서는
겨울 상품은 재고가 쌓이고, 봄이나
여름 상품이 팔리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구와 동아,롯데백화점 등 지역 유통업체들은
겨울 대표 상품인 난방용품 매출이
예년보다 20% 이상 줄어들고,
모피와 코트 같은 두꺼운 옷들도
15에서 20% 적게 팔리고 있습니다.

또 스키와 보드, 스키 의류, 방한복 매출도
시들합니다.

이에 비해 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어
등산용품과 스포츠 용품, 화장품 매출이
큰 신장세를 보였고, 빙과류와 음료도
잘 팔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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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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