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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교육 다양화의 시작, 자율형 사립고

김철우 기자 입력 2008-01-11 18:16:37 조회수 0

◀ANC▶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밝힌
새로운 교육정책 가운데
자율형 사립고 확대 방침이
사학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립학교들은 사학 자율성이 그만큼
확보되는 첫 걸음이라면서 반기면서
정책 마련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올해로 건립 102주년을 맞는
계성고등학교는 이사갈 준비에 바쁩니다.

최근 대구시가 이전할 땅에 학교설립을
허가함에 따라, 십수년을 끌어오던
학교 이전이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이튼스쿨같은 외국의 명문사립학교들을
모델로 해서 학교 이전을 준비하던 차에,
대통령직 인수위의 자율형 사립고 설립방침은
큰 선물이나 다름없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INT▶ 김태동 이사장/학교법인 계성학원
(교육법에 따라서 자율을 인정한다면 그야말로
세계적인 고등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존의 자립형 사립고는
학교운영비용의 20%를 재단이 부담하다보니
연간 10억원이 넘는 자금부담 때문에
설립이 제한적이었다면
자율형 사립고는 재단의 부담이 많이 경감될
것으로 보여, 나설 학교들이 많습니다.

또 지금까지 국공립학교와 별 차이없던
사립학교 운영도 상당부분 자율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이병옥 교육정책국장/대구시교육청
(모든 사회가 다양화되고 있지만 교육은 다양화가 덜 된 편이거든요, 그래서 자율형사립고가
평준화를 깨는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나)

(S/U)(지금 대구에서 자율형 사립고를 염두에
두고 있는 곳은 예닐곱군데에 불과하지만
얼마나 관련 규제를 푸느냐, 얼마나
재단의 자금부담을 덜어주느냐에 따라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는 학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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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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