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헌혈이 줄면서
혈액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어제 현재 혈액 재고가
적혈구 농축액 기준에 비춰
적정량의 절반을 밑돌아, 의료기관의 요구량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형과 0형 혈액 부족이
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경북혈액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의
단체현혈이 크게 준데다,
말라리아 지역 확대로 인한 군인 헌혈 감소,
혈액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헌혈기준이 강화된 것 등이 혈액수급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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