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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수 재선거 금품살포 수사 속보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정한태 군수의 선거운동원 5명이 이미
구속된데 이어 오늘 추가로 9명에 대해
구속 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사건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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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은 오늘
지난달 청도군수 재선거 당시
청도군 화양읍에서
정한태 군수를 지지해 달라며
금품을 돌린 혐의로
61살 장모 씨 등 9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이 정 군수 선거조직으로부터 받은 돈은
3천 500여만원.
받은 돈 가운데 일부는 자신들이 챙기고,
나머지는 청도주민 94명에게
5만원에서 10만원씩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후보측으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아
주민들에게 돈을 돌리다 구속된 선거운동원 등
주민이 모두 5명,
오늘 영장이 청구된 주민들까지 합치면
사법처리 대상자가 14명에 이릅니다.
여기에다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주민이
적어도 140명을 넘어
청도군 전체가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
(S/U) 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데 이어
사법처리 대상자가 수백명에 이를 것이라는
얘기까지 무성하게 흘러나오면서 선거 후유증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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