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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수 재선거 금품살포 수사 속보부터
전해드립니다.
경찰이 정한태 군수가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소환방침을 정하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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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수 재선거 금품살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정한태 청도군수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 구속된 선거 운동본부장인
68살 박모 씨와 선거운동원 60살 김모 씨를
조사한 결과, 정 군수가 이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 군수 선거캠프에서
박 씨에게 금품살포 명목으로
현금 2천 600여만원을 제공한 혐의점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S/U]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 20일이 다 되도록
정한태 군수가 혐의 사실을 부인했지만,
경찰이 정 군수의 혐의점을 밝혀냄으로써
이번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정 군수는 이에 대해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았습니다.
◀INT▶정한태 청도군수
"수사에 관해서는 일절 묻지 마십시요. 물어봤자 저는 대답 안 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대답 안합니다"
경찰은, 정 군수의 혐의점이 포착됨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소환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금융거래와 통화내역을 조사하는 등
추가 물증확보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경찰은
정 군수측 선거캠프의 자금책임자이자
문중 총무인 정모 씨를 전국에 현상 수배하고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수사결과에 따라 최고 5억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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