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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논란에 빠진 신천수질개선사업

심병철 기자 입력 2008-01-07 18:08:21 조회수 0

◀ANC▶
대구시가 지난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3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신천 수질개선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방식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한때 각종 기준이 5급수 수준이었던 대구신천의
수질이 꾸준한 수질개선 노력 덕분에
현재는 2급수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3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사업을 펴고 있고 이가운데 250억원을 하상 여과시설 설치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상여과시설은 강 바닥에 여과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대구시는 금호강과 신천이
만나는 지점에 시설을 갖춰 금호강 물을
신천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INT▶최정한 사무관/대구시 수질보전과
"2-3미터 지하에 있는 물을 끌어올려서
보다 양질의 물, 지하수에 가까운 물을
보내는 계획"

하지만 하상여과시설의 실효성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INT▶민경석 교수/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안정적인 수량 확보가 어려울 수도 있고
근본적으로 질소와 인 처리 기능이 없어서
차라리 신천하수처리장에 탈질 여과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게.. "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신천수질개선사업이
성공을 거두려면 보다 면밀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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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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