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로스쿨 현장실사

김철우 기자 입력 2008-01-03 16:48:23 조회수 0

◀ANC▶
로스쿨 설치 인가를 위한 현지조사단이
오늘 경북대와 영남대를 상대로
현장실사를 벌였습니다.

사실상 로스쿨 설치 인가 여부를 결정짓는
실사여서인지 마치 국정감사장을 방불케하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로스쿨 현지조사단들은 굳은 표정으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곧장 조사장으로 향했습니다.

모두 13명으로 구성된 로스쿨 현지조사단은
외국어 강의 시연에서부터 기숙사와
탁아시설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실사를 벌였고 대학 측은 긴장감 속에 수험생 같은 자세로 임했습니다.

◀INT▶ 노동일 경북대 총장
(로스쿨 유치는 비단 대학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그 지역경쟁력 전체에
관한 문젭니다. 그래서 각 지역마다 로스쿨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거죠.)

각각 150명과 120명의 입학 정원을
신청한 경북대와 영남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로스쿨 정원 비율을
수도권에 유리하게 조정할수 있다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언급에 대해
우려와 함께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습니다.

◀INT▶ 우동기 영남대 총장
(법학전문대학원의 설립에 관한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이 되고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정책적 목표가 달성되기를 기대합니다.)

경북대와 영남대가 로스쿨로 지정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지만
원하는 만큼의 정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거립니다.

(S/U) 법학교육위원회는 빠르면 이달 말 쯤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교를 결정한 뒤,
2차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쯤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철우 kimc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