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제야의 종 타종과 해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대구에서는 31일 밤 9시 30분부터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전통타악과 가야금 연주 등 문화축제를 열고
자정에 맞춰 달구벌 대종을 33번 타종합니다.

경북에서도 영덕삼사해상공원에서
길놀이와 송년음악회, 제야의 종 타종,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제야 행사를 갖고,
일출에 맞춰 해맞이 기원 행사를 갖습니다.

포항 대보면 호미곶에서는
삼족오를 형상화한 초대형 연을 띄우고,
9미터 높이의 과메기 홍보탑을 설치하는 한편,
어선 50척의 해상퍼레이드로 새해를 맞습니다.

경주 석굴암 통일대종 광장에서도
제야의 종 타종과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 정상에서는
기원제와 지신밟기 행사를 비롯해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 풍선을 날리는
해맞이 행사가 펼쳐집니다.

눈이나 비가 내릴 경우에는
별빛마을 쉼터에서 예정된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또 대구시 남구 앞산에서도
아침 6시 30분부터 대덕 해맞이 축제가 열리고,
수성구 시지동 천을산과 동구 효목동
해맞이 동산, 북구 함지산 등지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