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축사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8시 50분 쯤
칠곡군 지천면에 있는 한 축사에서 불이 나
창고 내부 280제곱미터와
비닐하우스 5동을 태우고
7시간만인 오늘 새벽 3시 50분 쯤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축사에서 5미터 가량 떨어진
휘발유 송유관에서
축사쪽으로 연결된 배관이 발견됨에 따라
송유관에서 유출된 기름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축사안에서
기름 절도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장비들이 발견됨에 따라
축사 주인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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