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소방지역대의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경상북도 소방기관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소방공무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경상북도는 어제 도청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소방사무를 시.군에 위임하고
소방직 인사 업무를 도지사가 총괄하는 한편
도내 120개 소방지역대의 대대적인 통폐합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제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소방기관 조직진단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소방관들은
연구용역 결과가 현실을 고려하지 않아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조직 진단이 소방조직을 보다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게 바꾸기 위한 것이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의견 수렴을 거친 개편안을
내년 2월 도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