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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당초 12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2명은 중도에 사퇴했습니다.
하지만 사퇴한 후보들의
선거 벽보와 현수막이 그대로 남아 있어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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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현수막이 붙어 있는
수성구 범어네거리..
기호 11번 이수성 후보의 현수막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수성 후보는 지난 14일
후보 사퇴를 선언했지만,
현수막이 버젓이 걸려 있습니다.
기호 5번 심대평 후보의 현수막도
사퇴한 지 2주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눈여겨 보는
선거 벽보도 문제입니다.
12명의 후보가 전부 다 붙어 있습니다.
◀INT▶우재호/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1번부터 12번까지 다 있으니까
사퇴한 줄 몰랐다."
◀INT▶강덕구/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설명 듣고 알았다. 관심이 없었다면
찍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심지어 투표 용지조차도
사퇴한 후보들이 그대로 기재돼 있어
무효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관위도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INT▶김경회 홍보계장/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현수막이나 벽보는 선거 다음 날까지
철거하도록 돼 있다. 그래서 유권자들이 사퇴한 후보에게 찍지 않는 수 밖에 없다."
(s/u) "이에 따라 선관위측은
투표율 높이기 뿐만 아니라 사표 방지도
중요한 업무로 정하고 선거 당일 투표소에서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방침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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