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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고
술 자리가 잦은 연말연시는
증상이 더 악화된다고 하니까
주의하셔야 합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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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은 남성의 방광 아래 쪽에서
소변 통로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입니다.
소변을 보기 힘들거나 자주 보게 되고,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 때문에
불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추운 날씨와 음주는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INT▶ 박철희/동산병원 비뇨기과 교수
"방광 괄약근이 긴장돼 수축되고
술 많이 마시면 소변 양이 많아지고
날씨 때문에 긴장되고"
심하면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생깁니다.
방치하면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드물게는 소변에 독소가 쌓이는
요독증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보통 약물치료를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뜸과 침, 약재처방을 병행하는데
콩과 두부, 마늘과 양파, 토마토 등 음식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INT▶ 강석봉/대구한의대 한방병원장
"소변 잘 볼 수 있는 음식이 좋다.
특히 녹차 같은 경우 자체 이뇨작용이 있고
노화를 억제하는 성분이 있으니까."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과음과 과로를 피하고
좌욕과 반신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게 좋습니다.
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이 지나치게 늘어나
배뇨 기능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소변을 제때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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