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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유가로 건자재값 폭등

한태연 기자 입력 2007-12-12 17:09:44 조회수 0

◀ANC▶
기름값이 올라가면서
건설자재값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정부의 규제로 모래 같은 골재는
품귀현상마저 보이고 있어
건설업체들은 건설물량이 많은
내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배럴당 100달러를 육박하는 초고유가 여파로
운송비 부담이 늘면서
건설 자재 값이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C/G]지역에서 거래되는 철근은
1톤에 58만 원으로 연초 46만 원에 비해
무려 26%나 뛰었습니다.

형강도 현재 1톤에 70만 원으로
연초 대비 20%나 올랐습니다.

모래도 1세제곱미터에 만 7천 원으로
연초 대비 40% 올랐고,
레미콘도 현재 1군 업체를 기준으로
1세제곱미터에 4만 6천 원으로
연초 대비 10% 올랐습니다.C/G]

◀INT▶이병학/화성산업 공무팀
"건설자재가 10~50%까지 올랐습니다.
가뜩이나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원가부담으로 걱정입니다."

게다가 정부가 환경파괴를 우려해
지난 9월부터 골재 채취를 엄격하게 제한하면서
골재 채취량도 많이 줄었습니다.

칠곡의 한 모래 채취장입니다.

S/U]"이 곳에서는 일주일에 두 차례만 채취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모래를 운반하려는 차량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채취 물량이 줄면서 품귀현상마저 보여
내년에는 모래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조외상/운반기사
"하루 5,6번 운반 할 것을 2,3번만
운반합니다. 비용이 그만큼 올라가죠"

건설업체들은
투기 과열지구와 주택투기지역 해제로 인해
내년 사업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 급등에다 수급 불안으로 인해
건자재 파동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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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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