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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실업자가 사상 최고 수준에
이릅니다.
외국기업들의 큰 투자가 연이어 있었지만,
고용을 늘리는데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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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는 최근 대규모 외국인 투자가
잇달았습니다.
2천 4년에는 일본 기업인 아사히글라스가
5억 7천만 달러를, 미국기업 쿠어스텍도
올해 천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인 엑슨모빌도 3억 달러로
공장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공장터를 공짜로 주다시피 하고,
세금까지 거의 면제해 주고 있지만
고용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CG)"구미지역 사상 최대 외국인 투자라는
아사히글라스가 고작 500명을 고용하고 있고,
3억 달러를 투자한 엑슨모빌도
고작 200명 남짓을 쓸 뿐입니다."
◀INT▶김정기 과장 구미상공회의소
(외국기업에 혜택을 주는 만큼 기존 기업이
신규 투자를 하거나 해도 해택을 줘야)
구미에서 일자리를 잃어 올해 새로 실업급여를
신청한 사람이 10월까지 무려 만 명,
연말까지는 만 2천 명을 넘을 전망인데,
연간 만 명을 넘어서기는 처음입니다.
◀INT▶이성호 소장 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
(지난 해에 비해 50% 증가, 1998년 지원센터
개소 이후 처음이다)
실업자 증가는 삼성과 엘지가 일년 내내
체질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을 하면서 그 파장이
2차,3차 협력업체로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S/u)"일자리를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 기대기 보다는 지역에 투자한
우리 기업의 투자 확대나 신규 투자를 통해서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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