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유림에 자생하는 희귀소나무를 훔친 혐의로
51살 윤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문경의 한 국유림 절벽에 자생하던
수령이 2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소나무 한 그루를 훔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소나무 4그루
싯가 1억 2천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4월부터 10월 사이 전국의 산을 돌아다니며 절벽 사이에 자생하는 소나무를 훔치기 위해
미리 일부 뿌리를 절단해 놓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경찰은 이들로부터
소나무를 사들인 업자 1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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