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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에는 먹고 입는 것에서부터
여러가지 부족한 것이 많기 마련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쓸 학습도구나
놀이기구를 마련하기는 참 부담스러운데,
예비보육 교사들이 1년 내내 만든
교육도구를 사회복지시설에 내 놓았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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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린 아이들이 쓰는 모빌에서부터
글씨와 숫자를 익힐 수 있는 것까지
500여 점의 학습도구가 전시됐습니다.
전시장을 찾은 꼬마 손님들은
예쁘고 세련된 교구에 이내 동심을
빼앗기고 맙니다.
이 모든 학습도구는 구미1대학의 예비보육교사
80명이 1년 동안 정성스레 만든 것입니다.
처음 만들 때부터 사회복지시설에 줄 것이란
것을 알았기 때문에 두 아이 엄마인 학생은
내 아이가 쓸 것인 양 만들었습니다.
◀INT▶이지언 (36)/1학년
(기증한다고 마음먹기 보다는 아이가 잘 놀 지,
위험하지나 않을 지..)
◀INT▶시옥진 교수/구미1대학
(학생들이 수업을 하면서도 어린이를 사랑으로 돌 볼 수 있는 마음이 생기도록...)
아이들의 의식주를 해결하기에도 빠듯한
복지재단은 예비 선생님들의
소중한 정성에 힘이 솟습니다.
◀INT▶윤수만 국장/구미 삼성원
(애들이 많이 좋아하고, 부담 없이 쓸 수 있어 좋습니다)
예비보육 교사들의 사랑의 마음이
한겨울 동장군을 온정으로 녹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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