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담배는 유죄

도건협 기자 입력 2007-12-05 16:38:15 조회수 0

◀ANC▶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담배를 끊는 어른들이 늘어나는 반면
청소년 흡연율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 흡연의 위험성을 일깨우는 연극제가 열렸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자신들이 사는 행성의 멸망을 앞두고
이주할 별을 찾아나선 외계인들이
담배를 피우는 지구인들을 발견합니다.

◀SYN▶ 외계인 왕자
"얼마 전 멸종된 행성에서 사용해온 이건...
우리 생물체 살상무기와 성분 구성이 비슷하지 않느냐?"

◀SYN▶ 외계인 참모
"지금보다 더 담배를 많이 공급하고
보다 어린 종족에게 보급한다면
그 효과를 더 크게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학생들이 만든
담배의 해악을 풍자한 연극의 한 장면입니다.

모의재판을 통해
담배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기업의 이중성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제 2회 흡연 예방 연극제에서 학생들은
번뜩이는 기지와 재치로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 의지를 다짐했습니다.

◀INT▶ 최교만/
대구시교육청 평생체육보건과장
"성인들은 흡연율이 떨어지는 반면
여성과 청소년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

S/U)
"지난 98년 조사에서
청소년들의 평균 흡연 시작 연령은
중학교 2학년 나이인 15살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는 초등학교 5학년인
12살 6개월로 더 낮아졌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금연 홍보활동과 함께
대구시내 초·중·고 104개 학교의 흡연실태를 조사해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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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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