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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대선 후보 '테마주'들이
이상 과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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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이
주식 투자를 해오고 있는 박영필 씨는
요즘 매일 증권사 객장을 찾습니다.
최근 한 대선 후보의
'테마주'에 투자를 해서 재미를 본 뒤부터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INT▶박영필/주식투자자
"만 4천 원에 사서 3만 5천 원 됐으니까
많이 올랐다. 짭짤하게 수익을 봤다."
대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국내 증시가 '테마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나
후보의 공약과 관련한 수혜주들이
이른바 테마주로 분류된 이후
개인 투자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테마주 난립으로
과열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는데,
문제는 이런 테마주들이
정치 이슈 등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기 때문에
자칫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INT▶김재은/대우증권 영업팀
"그날그날 이슈에 따라서
평균 10% 이상씩 올랐다가 떨어진다."
(s/u) "증시 전문가들은
이런 테마주들이 증시에 주도주가 사라지거나
약화될 때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INT▶신용진 차장/
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
"후보와 전혀 무관한 주식도 많다.
특정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내재 가치나 실적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한
장기적인 주식 투자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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