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도시개발은 인구변화를 감안해
도시 확장보다는 도심재생을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대구 인구가 2030년에는
210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환경훼손과 도로건설 등 사회적 비용이 큰
도시외곽개발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달서구와 수성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25년이 넘는 주택 비중이
절반이 넘고 있지만,
수익성 만을 쫓아 재개발이 이뤄지면서
전통한옥을 비롯한 역사문화자산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블럭 단위로 도심재정비 마스터 플랜을 만들어
낮은 주택들을 허물고
절반은 고층건물을 짓고 절반은 녹지 등
공공용지로 개발하는 식으로 개발하되,
주민들이 앞장서는 지역을 우선해서
도심 재생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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