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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구 수성구 지역의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한 데 맞춰
한 건설업체가 아파트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대구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범어동지역에
분양을 할 예정이지만,
워낙 침체된 부동산 경기 속에 이뤄지는
분양이어서 분양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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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거의 1년 만에 분양이 재개됐습니다.
299가구를 공급하는 이 업체는
주변지역에 중대형 평형이
과잉공급된 점을 감안해
111제곱미터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를
절반 이상 구성했습니다.
111제곱미터 형은
3.3제곱미터에 천만 원이 넘고,
중대형 평형은 천 200만 원 대입니다.
분양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지난 해
범어동과 수성 3가에 분양된
다른 아파트 110제곱미터 형 최고 분양가를
뛰어넘습니다.
하지만, 대구에서 아파트를 구매할 때
도로나 교통여건, 학군 등을
고려하기 때문에 업체는 분양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INT▶김장회 범어동 분양사업소장 /
STX건설
"그동안 공급되지 않았던 111제곱미터 크기의
아파트를 대거 공급함으로써, 분양에도
어느 정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범어동에서는 지난 해 12월
초기 계약률 100%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분양하는 아파트가 없었습니다.
S/U]정부가 수성구에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한 이후 내놓은 첫 분양이
과연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얼마나 되살릴 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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