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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상한제가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이 때문에,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이 달 들어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건설주택업체들이 서둘러 분양신청을 했습니다.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자칫 공급과잉으로 이어지지 않을 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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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해당 관청에 잇달아
분양 신청을 했습니다.
C/G]특히 이 번 주 들어 대구의 경우,
화성산업이 매천동과 대곡지구에
아파트 700여 가구를 분양하기 위해
분양 승인을 신청한데 이어,
STX, 삼성물산, SK건설, 월드건설 등이
잇달아 분양승인 신청을 했습니다.C/G]
C/G]경북지역에서도
대우건설이 경주 동천동과 에
아파트 400여 가구 분양 승인을 신청한데 이어,
대우자판, 대림산업, 삼환건설 등이
잇달아 분양 승인을 신청했습니다.C/G]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당장 분양을 하지 않으면서도 이렇게
분양신청부터 하는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INT▶건설사 관계자
"(이 달에 신청해야) 분양가 상한제에
안 걸리거든요. (신청은 했지만) 내년 봄에
그랜드 오픈을 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제도 시행을 앞두고 신청한
분양 물량이 제 때 소화될 리 없다는 점입니다.
◀INT▶이진우 지사장/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
"현재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 더욱 상황이 어려워질까
걱정입니다"
내년에 대구와 경북지역에
분양될 예정인 물량은 4만여 가구.
분양가 상한제를 의식한 밀어내기식 분양으로
내년 부동산 시장을 더 어렵게 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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