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산성산 정상부근에서 불이 나
임야 0.5헥타르를 태우고
4시간 만인 밤 9시 20분쯤 진화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후 4시쯤에는
1.5킬로미터 떨어진
달성군 가창면 가창댐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66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달성군은 불이 난 장소가 인접해 있어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말 대구 앞산에서는
사흘 동안 방화 추정 산불 5건이 잇따랐고
같은 달에는 경북 영천과 칠곡, 포항 등지에서
6건의 산불을 낸
40대 산불 진화용품 제조업자가
경찰에 잡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