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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에서
10억 원 이상 국세를 2년 넘게 내지 않은
상습·고액 체납자들이 공개됐습니다.
개인 최다 체납자는 252억 원을 내지 않은
장수홍 전 청구그룹 회장이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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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이상 10억 원 넘게 국세를 내지 않은
상습·고액 체납자가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무려 177명.
이 가운데 100억 원 이상 체납한 경우도
8명이나 됐습니다.
C/G]개인 사업자 가운데는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
증여세 등 모두 252억 원을 체납한
장수홍 전 청구그룹 회장이 최고액 체납자로
나타났습니다.
또, 임형수 씨가 116억 원,
채병하 씨가 107억 원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C/G]
C/G]법인 사업자의 경우
주식회사 도투락이 415억 원을 내지 않아
최고액 체납자로 기록됐고,
주식회사 대하합섬,
주식회사 경주조선호텔 등의 순이었습니다.C/G]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나고
체납된 국세가 10억 원이 넘으면
공개하도록 한 국세기본법에 따라
고액 체납자 공개 제도는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INT▶손동근 징세과장/대구지방국세청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체납세를 납부하도록
압력함으로써 체납액을 줄이고 있습니다."
대구지방 국세청은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이후
54명이 모두 세금 60억 원을 납부했고,
신규 명단 공개자의 체납액이
3년 연속 줄어드는 등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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