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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해양오염방지법이 시행되면서
당장 내년 3월부터 맹독성 슬러지를
바다에 버릴 수 없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나
슬러지 배출 업소들마다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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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염색공단 폐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슬러지입니다.
이 처리장에서는 하루에 배출되는
슬러지 300톤을 전량 바다에 버리고 있습니다.
처리되는 비용도 한 해 20억 원이 듭니다.
그런데 내년 3월 해양오염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해양 투기 비용이 최근 두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오는 2011년부터는 아예 슬러지를
바다에 버릴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슬러지를 바다에 버리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계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전장표 이사/
대구염색산업단지 관리공단 수질관리본부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시키고 비용도 줄여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다각도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 기계를 통해 배출되는 슬러지는
수분량이 적어 재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INT▶이석용 차장/슬러지 처리업체
"배출된 슬러지를 고형화해 바다에 버리지
않고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구시를 비롯한 자치단체에서도
하수 처리장에 이같은 슬러지 처리 기계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S/U]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엄해지는
환경규제정책으로 폐기물을 처리해야 하는
자치단체나 업체마다 폐기물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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