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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경테 원산지 위반 막는다

윤태호 기자 입력 2007-11-19 17:13:05 조회수 1

◀ANC▶
값싼 중국산 안경테가
홍콩산으로 둔갑돼 유통되고 있다는
대구문화방송의 보도 이후
이를 근절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홍콩 광학 협회가 직접
생산 여부를 통보해 주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안경 유통 질서를 파괴하고 있는
가장 큰 주범은
'메이드 인 홍콩'이라고 찍혀 있는 제품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산보다는 홍콩산을 선호한다는 이유로
대부분 중국산 안경테를
홍콩산으로 속인 것들입니다.

안경업계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동안 공공연한 관행처럼
불법을 저질러 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홍콩 광학 협회가
지역 안경업계의 요청에 따라
홍콩산으로 표시된
안경테 명단을 넘겨주면
홍콩에서 생산했는 지 여부를
직접 확인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명백한 증거 자료인 만큼
안경업계는 이 자료를
수사기관에 넘겨 형사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INT▶손진영 이사/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자료 넘겨받아서 경찰에 넘겨서 수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도적 장치도
서둘러 도입할 방침입니다.

◀INT▶김종식 단장/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품질 인증제도 도입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s/u) "하지만 원산지 위반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업체 스스로
불법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의지와
자정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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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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