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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당뇨병과 치아관리

도건협 기자 입력 2007-11-13 13:34:15 조회수 0

◀ANC▶
국내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면서
선진국 수준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당뇨병은 여러 가지 합병증 때문에
환자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는데,
나이가 들수록 관리를 잘해야 하는 치아에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당뇨병 환자의 치아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 지,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당뇨병에 걸린 30대 남성의
치아 모습입니다.

잇몸이 느슨해지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치아가 흔들리고,
심하면 치아의 위치까지 변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소변을 많이 보기 때문에
몸 안에 있는 수분이 빠져나가
침이 줄어들고, 입이 마르기 쉽습니다.

침은 입 안의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입이 마르면 충치나 풍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집니다.

◀INT▶ 이희경/영남대병원 치과 교수
"입안이 마르면 균 성장에 좋은 조건이 돼서
균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당뇨가 되면
면역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칫솔질입니다.

식사를 한 뒤와 잠자리에 들기 전 등
하루 4번은 반드시 칫솔질을 해야 합니다.

입을 자주 헹구고 침샘을 혀로 자극해
침이 잘 나오도록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INT▶ 이희경/영남대병원 치과 교수
"3~6개월에 한번은 정기 치아검진을 하고
구강상태가 빨리 악화되는 것을 방지해야"

수술이 쉽지 않은 당뇨병 환자는
특히 치료보다 예방이 최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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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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